턱만 당겨도 통증이 사라진다 1
턱만 당겨도 통증이 사라진다-이토 카즈마
< 우리가 몰랐던 아래턱의 비밀 >
아래턱의 무게는 약 1kg 정도로 측두부 근육에 달려
있다. 아래턱에는 중력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이 있다
몸이 비틀림을 재빨리 감지하여 균형 유지에 필요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자세를 제어하는 데 관여하고
있다
< 의욕의 스위치는 턱 속에 있다 >
우리 몸에 ‘스위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스위치란 턱을 말한다
턱을 당기면 스위치가 켜지고 턱을 내밀면 스위치가
꺼진다.
또한 스위치를 커면 자세가 정돈된다.
자세가 정돈 된다는 것은 척추를 정돈한다는 것이며
척추의 기능에 정돈한다는 것이다
척추의 움직임이 향상되면 신경 골격근계, 호흡 순환기계
,소화기계, 비뇨기계, 생식기계 등 전신의 기능이 높아
진다
턱을 당기면 무거운 머리가 몸통 맨 위에 위치하여
척추가 가장 안정된 모양인 중립상태가 되어 상반신의
무게를 뼈로 지탱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목이나 허리로의 부담이 대폭 경감되어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머리가 정 위치에 있을 때는 전신의 운동 효율이
높아져 최소의 힘으로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코 호흡은 코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뇌가 활성화된다
턱을 당기고 혀를 위턱의 뒤쪽에 대면 저절로 코 호흡이
된다
한편, 턱을 내밀고 스위치를 끄면 골반이 뒤로 기울
어져 새우등 자세가 되고 척추가 불안정한 성태가
되어 상반신의 무게를 근육과 인대로 지지하게 된다
근육이나 인대는 뼈와 달리 지속적인 부하에 약하므로
서서히 악영향이 축적되고, 결국 통증이나 기능장애가
일어난다
척주가 비틀리면 척추도 비틀리기 때문에 전신의
기능이 저하한다
턱이 나오면 입이 반쯤 벌어져 코부터 숨을 쉴 수 없게
되는 대신 어깨와 목 근육을 사용하여 호흡을 하게 된다
이것이 만성적인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경험하는 것은
턱이 나온 상태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턱이 올라가면 생기는 치명타 >
만성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오늘날
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느 환자든 머리가 몸통 위에 똑바로 놓여있지 않다는
점이다. 머리가 앞으로 나온 ‘두부 전방’ 자세를 HFP라고
부른다. 이 자세는 세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1.목에서 어깨에 걸친 만성적인 결림과 편두통
2.호흡 패턴 악화
-목에서 어깨에 걸친 만성적인 결림과 편두통-
정 위치에서 두부가 2.5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머리에서
목, 어깨에 걸친 근육근에 가해지는 부하가 4kg씩 증가
한다고 한다
HFP가 되면 뇌저로 혈액을 보내는 추골동맥이 팽팽해져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뇌로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되어 뇌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편두통도 HFP가 주요 원인이 된다
목과 어깨 근육이 굳어져 일어나는 두통을 경성두통이라고
한다. 두통의 대부분은 이 경성두통이 원인이다
HFP는 혀와 턱을 끌어내리는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 경화
시키므로 아래턱이 앞으로 당겨져 입이 약간 벌어진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만성화되면 턱관절의 변형이나 측부두에 두통을
앓을 리스크가 높아진다
-호흡 패턴 악화-
호흡은 자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세를 개선하지
않는한 호흡의 질을 개선할 수 없다.
HFP가 되면 설골 근육근이 긴장하여 아래턱이 내려
가므로 입이 벌어지기 쉽다
입 호흡으로는 한 번에 들이쉴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적기 때문에 호흡의 횟수가 증가하여 교감신경이
활성화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 결과적으로 불안이나 긴장,
화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증가한다
코 호흡일 때 주로 사용되는 근육이 활동하지 않고 대신
목이나 어깨 근육을 사용하여 숨을 쉬려 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만성 어깨 결림인 사람은 예외 없이 HFP로
입 호흡을 하고 있다
코로 숨을 쉬고 점막을 통해 산소를 거두어들이는
코 호흡 쪽이 머리와 뇌의 활동을 활성화한다
입호흡은 머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코가 막히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코 점막에서 얻은 정보와 자극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에
직접 도달하여, 과거의 기억이 순간적으로 사라지거나
성적 흥분을 기억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입 호흡은 근육과 골격 등 운동기관의 기능에도 약영향을
미친다. 입으로 숨을 쉬면 성문이 열리기 때문에 복강의
내압이 저하하여 요추가 불안정해진다
모든 통증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HFP이지만 손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혀를 위턱에 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