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마사지로 목과 어깨 결림을 해소하라
종아리를 주무르면 건강해진다-오타니 유키코
< 종아리를 자극할 때의 주의사항 >
종아리 자극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언제라도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극하기 전에 먼저 다리 상태를 점검한다
종아리를 주무르기 전에 먼저 눈으로 다리 상태를 점검
해 본다. 혹시 혈관이 튀어나와 있거나 어딘가 내출혈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은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멍이나 혈관이 튀어나온 부분, 혹은 만지기만 해도 아픈
부분에는 강한 자극을 피해야 한다
최근에는 피부 표면에 가느다란 정맥이 그물코처럼 보이
는 정맥류 예비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혈관이 보이는 부분에는 정혈 자극을 주지 말고, 처음에
는 문지르는 정도에서 시작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다리 상태는 당신의 몸과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종아리는 몸 상태와 마음 상태에 따라 매일매일 달라진다
매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다리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자
-아프지만 기분 좋은 만큼만 자극한다-
주무를 때 느껴지는 통증은 어느 정도 참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자극으로 근육이 유연하게 풀리면 통증도
사라진다
기분좋게 아플 정도만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다
단기간에 집중적이고 강한 자극을 주기보다는 적절한
자극을 매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 종아리 자극법 –기본편 >
다리 바깥쪽 – 다리 안쪽 – 다리 뒤쪽 – 다리 앞쪽의
순서로 주물러준다
이 순서가 그동안 내가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상 다리
부종이 가장 빨리 풀리는 순서다
하반신에 쌓여 있던 혈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 부종이
개선되고, 그 사람이 가진 본래의 가볍고 매끈한 다리
라인이 나온다
기본편은 한쪽 다리 당 2분씩, 총 4분만 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횟수로는 3회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 이상을 해도 괜찮다.
-누워서 하기-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세운다
세운 무릎 위에 다른 쪽 다리를 얹고 종아리를 앞뒤로
이동시킨다
잠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해보는 것도 좋다
-도구 사용하기-
비닐랩 심지를 이용한 자극법이다
발목 뒤쪽에 비닐랩 심지를 대고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압력을 가해 밀어 올린다
-의자에 앉아서 하기-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나 임신부 등에게 추천한다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꼰다. 꼬았을 때 위로 올라오는
다리의 종아리를 아래쪽 다리의 무릎에 댄다
위쪽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종아리를 자극한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다리를 움직일 기회가 적기
때문에 혈액과 체액이 하반신에 몰리게 된다
이 방법을 틈틈이 하는 것만으로도 다리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까치발 서기-
다리 움직일 일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방법은 바닥에 서서 발꿈치를 올렸다 내렸다만 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종아리를 직접 만지면서 자극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아리
자극으로 휼륭한 방법이다
일을 하는 틈틈이 혹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다리를 가볍게 벌린 상태에서 까치발로 선다.
그대로 3~5초 정도 버틴다
< 다리는 경혈의 보물창고 >
경혈은 기가 오고가는 통로인 경락 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혈은 기가 출입하는 곳이자 경락이 서로 만나고 갈라
지는 경락상의 중요한 부분이다
경혈을 이용한 침뜸은 동양의학의 중요한 치료법으로
인지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기 치료 효과가
인정 되고 있다
< 목과 어깨 뭉침 >
목과 어깨 뭉침의 가장 큰 원인은 근육의 피로다
매일 피로를 풀지 못한 채 방치하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서 주의 근육이 딱딱해지고, 혈관을 압박하여 혈류가
나빠진다.
그 결과 혈류에 실어 내보내야 할 피로물질을 제거하기가
어려워진다
만성적인 목과 어깨 뭉침은 혈류 장래로 일어난다
동양의학에서도 목과 어깨 뭉침은 혈과 기가 흐르지
못하고 막혔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뭉침을 해소하는 데는 혈류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
목과 어깨는 다리와 멀리 떨어진 부위지만 다리는 온몸
혈액 순환의 핵심이다. 종아리를 마사지하여 뭉쳐 있는
어깨와 목을 풀어주자
< 무릎 통증 >
종아리근육을 튼튼하게 하여 통증을 예방한다
가장 흔한 무릎 통증은 무릎관절 내부의 연골이 노화
등으로 인해 마모되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변형성
무릎관절염이다
연골은 관절들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관절을 사용하다 보면 뼈가 맞부딪쳐
연골이 마모되고 쿠션 역할을 못하게 된다
체중을 가하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오는 것이 특징인데
심해지면 가만히 있는데도 통증이 오거나 관절 속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다
다리 근육의 질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통증
완화와 예방으로 이어진다
< 좌골신경통 >
좌골신경통은 엉덩이에서 허벅지 후면에 걸쳐서 나타나는
통증이나 저림을 말한다
좌골신경은 허리에서 허벅지를 따라 종아리를 거쳐 발끝
까지 분포되어 있고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 긴 신경이다
좌골신경은 종아리를 가로질러 분포되어 있다
평소 종아리를 정성껏 주물러 풀어주면 예방도 되고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 다리 부종 >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다리 부종은 종아리의 비복근과
정강이 바깥쪽에 있는 전경골근이 경련을 일으켜 발생한다
피로와 냉증 등으로 인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축적되거나
산소 부족으로 근육이 수축하는 상태를 이른다
다리부종이 일어나면 수축한 근육을 역방향으로 늘려서
마사지하고 더운찜질을 해주면 좋다
매일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