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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를 꼭 먹어를 할까?

암과 질병의 자연치유 2023. 10.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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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파워-김동현

 

육류를 먹지 않는다?

 

나는 2016년 즈음부터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다

전문가들 중에는 붉은 고기, 가공육, 닭고기, 생선, 계란

등 어떤 종류의 동물성 식품이든 섭취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닭고기나 생선 정도는 괜찮다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도 있다.

 

그러나 양쪽 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가급적 제외

하라고 권한다

 

세계보건기구의 who의 국제 암연구소서 역시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고, 소시지, ,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에 넣었다

 

가공육의 경우 소시지나 햄에 색깔을 내기 위해 추가

하는 아질산염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되면

dna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혹 잎채소에 포함된 아질산염도 위험한 게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잎채소의 질산염이 우리 체내에서 아질산염으로 바뀌는

것은 맞는 이야기지만, 이때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채소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변환을 막고 도리어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산화질소인 나이트릭 옥사이드를

만들어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발암물질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정도 양으로는 암에 안 걸려라고

무시해도 발암물질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담배, 석면과 함께 1군 발암물질에

분류된 고기를 섭취할 이유가 없다

 

미국에서 남녀 120,000여 명을 20년 넘게 추적한 하버드

대학의 집단연구들을 분석해보면, 하루에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횟수를 1(84g) 늘릴 때마다 사망위험이 20%

증가했다

 

스웨덴 남성 3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가공육을 하루에 75g 이상 먹은 그룹이 25g 이하로 먹은

그룹보다 심부전이 발생할 확륙이 28%나 높았다

 

그렇다면 닭고기는 안전할까?

닭고기는 붉은 고기의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인기가

급반등했다. 성별과 연령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용으로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건강식으로도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14년 동안 3,900여 명의 데이터를 가지고

고기 섭취와 bmi의 관계를 들여다본 결과는 놀라웠다

 

닭고기가 다른 고기에 비해 남녀 모두의 bmi 지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닭고기가 함유한 콜레스테롤 양이 소고기에

비해 적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면

소고기나 닭고기나 별반 큰 차이가 없다

 

부위에 따라 조금 다를지언정 평균적으로 소고기에는

100g90mg, 닭고기는 100g88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결론은 명약관화하다

고기를 섭취하는 한 종류를 불문하고 포화지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하는 지방 형태로

육류, 유제품, 코코넛 오일에 많이 들어 있다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액을 몸 곳곳에

공급하는 동맥 혈관내피 기능을 손상할 뿐 아니라

관상성 심장병에 걸리 위험을 높인다

 

혈관내피 세포는 혈관 확장과 수축, 혈관 평환근,

혈전의 용해 등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포화지방 제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치즈로 100g18g

닭고기 껍질 100g3.8g, 소고기 3.4g이다

 

고기를 더 자주 더 많이 먹으므로 고기의 포화지방을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다

동물성 식품은 음식 섭취 후 우리 몸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위험하다

 

심장 전문의인 로버트 보글박사가 행한 실험을 보자

그는 건강한 성인들에게 맥도날드 소시지를 먹게하고

혈관 상태를 검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단 한 끼만으로도 섭취 전보다

혈관이 좁아진 것이 확인된 탓이다

 

고기를 많이 먹었던 마사이족이나 이누이트계 사람들이

심장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기는 질병을 일으

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이들은 연구 결과를 자세히 모르는 것뿐이다

 

평균 수명이 50세도 안 되는 마사이족이나 캐나다인보다

평균 수명이 10년이나 짧은 이누이트계 사람들을 굳이

벤치마킹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명이 짧은 것은 천재지변 탓이라는 등 다양한 주장들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964년에 이루어진 마사이족의 고기 섭취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연구에서 남성 400명을 조사했을 때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이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연구자가 1972년에 마시이족 50명을 해부

했더니 그들 대부분은 미국 노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심각한 죽상동맥경화증을 앓고 있었다

 

첫 번째 연구에서 신체검사와 심전도 검사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두 번째 해부결과와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64년 연구에서 대상이 되었던 마사이족 사람 400명 중

3명만이 55세 이상이었다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죽상동맥경화증에 더 취약

해지기 쉬운데, 55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사람들만

조사하였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생선은 포화지방 비율이 높을뿐더러 수은과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환경오염, 특히 해양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함유량이 더욱 높아졌다

 

유재품은 고기만큼 해로우므로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우리가 오랫동안 우유를

건강식품으로 생각해온 만큼 필수 음료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터라 인식을 깨기 어렵다는 점이다

 

치즈도 포기하는 게 좋다

치즈를 만들 때 많은 양의 소금과 응고 첨가물이 사용

되기 때문이다.

치즈의 포화지방은 100g 18g으로 같은 양의 소고기

에 들어간 포화지방 3.8g보다 5배나 많다

 

문제는 치즈가 농축된 식품이라 중독성이 강하다는 데

있다. 치즈의 카제인이 카소모르핀이라는 마약 성분과

같은 효과를 내는 물질을 만들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치즈를 끊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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