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질병 예방

환경호르몬의 피해와 대처방법

암과 질병의 자연치유 2023. 4.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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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식탁- 임재양

 

< 환경호르몬 >

 

생활에 편리성을 주는 모든 제품은 석유화학 물질을

매개로 만든 것들이다

 

초기 외과 의사 시절 상처는 의사가 치유하는 것으로

알았다. 기다리지 못하고 자꾸 손을 대면서 치료를 했다

이제는 그냥 지켜본다

크게 해되지 않게 잔가지를 치면서 저절로 낫도록

도와준다. 상처는 의사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몸이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의사다

 

이상한 병들이 더욱 증가하는 것은 뻔한 이유다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에 과다하게 들어오거나, 들어온

환경호르몬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자정 능력을 벗어난 것이다

 

< 환경호르몬이 왜 위험한가 ? >

 

인간의 항상성 유지에 호르몬이 작용하고 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시키고(인슐린), 흡수된 영양분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서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만들며

(갑상선호르몬) 어린아이에게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몸집을

키우고(성장호르몬), 자녀를 낳도록 한다(성호르몬)

 

위기가 닥치면 몸을 응급 상황에 맞게 긴장하도록 만들고

(스테로이드), 긴장이 지나치면 편안히 쉬고 잠을 자도록

해준다(세로토닌, 멜라토닌)

 

우리 몸에는 호르몬이 붙는 수용체가 있다

호르몬이 각각의 수용체에 붙으면 호르몬이 작용하게 된다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의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의 수용체는 진짜 호르몬과 환경호르몬을

구분하지 못한다

환경호르몬이 붙으면 우리 몸은 환경호르몬의 작용을

받아서 이상한 병을 일으킨다

 

몸이 쉬도록 명령을 받았는데 환경호르몬의 방해로

쉬어도 계속 피곤하기도 하고, 몸의 수분이 많아서 배출

하도록 명령을 받았는데 잘못된 정보로 수분 배출이 안

되어 몸이 붓기도 하고 잠을 자라고 명령을 받아서 푹

잤는데도 피곤하고 계속 잠이 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모두 환경호르몬의 영향일 가능성이 많다

물질이 분해되는 과정을 애기할 때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반감기라고 한다

그런데 환경호르몬의 대부분은 반감기가 상당히 길다

그리고 주로 지방에 축적된다

 

고기, 생선 등 지방에 붙어 있는 환경호르몬은 최종

소비자인 인간 몸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인간의 지방에 축적되고 반감기가 길어서

평생을 가면서 조금씩 몸속에 환경호르몬을 내보내면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킨다

 

< 환경호르몬 피하기 >

 

유방암이 급격히 증가하자 서구식 생활습관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가 환경호르몬이 원인이라고 생각

하자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는 제품을 피하는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나는 우선 샴푸나 세안제 사용을 끊었다

먹거리는 유기농만을 고집했다

7년전 내 식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뀐 것이다

 

나는 고기를 포함해서 생선, 유제품조차 먹지 않는

비건을 선택했다

 

채식주의자가 된 논리적인 근거는 이렇다

환경호르몬은 가축, 생선, 유제품의 지방에 축적된다

 

유기농을 먹어도 어느 정도 환경호르몬 섭취를 줄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환경호르몬이 붙어있는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길

채식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채식을 하자 내 몸에 놀라운 병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몸무게는 95kg이었다

현재 채식을 하면서 몸무게가 빠졌다

특별한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살이 빠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50대 중반이 넘어

가면서 이유를 모르고 쉽게 피고 해지던 현상이 없어졋다

몸이 가볍고 개운해졌다

 

채식을 해도 힘이 부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다

지구력은 오히려 늘었다

 

지금도 현미채식 위주의 음식을 하고 있다

체중은 25kg 빠졌고, 현재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흔히 다이어트 하려는 사람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배고프지 않을까?, 음식이 맛없지 않을까?

나는 맛있고, 배부르게 먹는다

 

아직도 많은 양을 먹는다

일반인의 두 배 정도 먹는다

맛있고 건강하게 잘 먹기 위한 것이 직접 요리를 하게

된 동기다

 

환경호르몬을 피하고 열량을 생각한다면 채식이 답이다

많이 먹어도 괜찮다

 

발효액에 대한 나의 원칙을 단순하다

건강한 채소를 맛있게 많이 먹기 위해 발효액을 조금만

사용한다.

요리는 간단하게 한다

기름에 볶고, 양념에 무치고, 굽고, 튀기는 과정이 없다

 

채식만 한다 해도 영양학적으로 전혀 문제는 없다

채식 위주의 식사 재미에 빠지면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환경호르몬 문제만 본다면 채식이 유일한 답이다

 

< 환경호르몬 배출 >

 

유방암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어느 한 가지 잘못으로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환경호르몬을 생각했을 때 섭취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한동안 딜레마에 빠졌다

그러다가 번개같이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섭취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으면 환경호르몬 배출에

신경을 쓰면 되지 않을까?

 

환경호르몬은 몸의 지방에 붙어 있다가 콜레스테롤 등에

붙어서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해를 끼친다

 

지방은 물과 섞이지 않으므로 우리 몸에 그냥 흡수되지

않는다.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 쓸개의 담즙이

분비돼야 한다

 

작은 창자에서 지방 성분을 물에 녹게 잘게 부수는

중개 역할을 담즙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방의 영양분은 소장에서 흡수된다

답즙의 주성분은 콜레스테롤이고 환경호르몬도 여기에

붙어서 같이 나오게 된다

 

콜레스테롤은 많은 경우에만 혈관에 문제를 일으킨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아주 중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그러므로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 나온 답즙 속 콜레스테롤

80%는 작은창자 끝에서 다시 간으로 재흡수된다

우리 몸에서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이때 환경호르몬도 콜레스테롤에 붙어서 같이 간으로

재흡수된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같이 장에 들어간 경우 콜레스테롤만

우리 몸으로 재 흡수되고 환경호르몬은 식이섬유에 흡착되어

변으로 나온다

 

이런 간단한 방법이?

즉 환경호르몬은 배출에도 식이섬유,

바로 채식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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