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채식을 원한다-이광조 소화계 상행결장은 아래에 맹장이 있고 매장 아래 5~7cm의 충수가 붙어 있다. 충수는 최근에 면역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중하게 취급한다 맹장염이라 부르는 질환은 이 충수에 장내의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원래는 충수염이 맞는 말이다. 충수염 초기에는 복통, 체온 상승, 맥박 증가 등을 일으키며 48시간 이상이 경과하면 세균이 복강 전체로 확산되어 복막염이 되기도 한다 최근 충수염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섬유소가 풍부한 채식을 하면 노폐물의 부피가 커져서 소장을 지나 상행결장으로 힘차게 올라가지만 육식을 많이 먹으면 부피가 줄어들어 상행결장으로 힘차게 올라가지 못한다. 온갖 세균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