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주의자-미즈노 남보코
< 모든 만물과 사람들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 >
사람과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으므로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나 물건을 대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항상 절제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음식 먹는 일을 절제하여 소식을 실천하십시오
우주 만물의 진리와 신의 존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음식을 절제하라는 말은 곧
정신을 곧게 세우라는 말과 같습니다.
세 끼를 두 끼로 줄이십시오
두 끼의 경우 한 끼로 줄이십시오
배고플 때 맛없는 음식은 있을 수 없습니다
힘든 노동 후에 맛없는 식사는 없습니다
시장한 것이 바로 반찬이 됩니다
배고픈 후의 죽 한 그릇도 진수성찬이 됩니다
이와 같이 항상 절제하는 마음으로 소식을 실천하면
완전히 소화되는 법이어서 질병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어떤 사업이든 처음부터 성공하는 일은
드문 법입니다. 최소 몇 년 동안 그 사업에 집중한
결과 그 부분에 정통하게 될 때 사업이 번창하게
되는 법입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지혜를 동원한다면 태산이라도 관통할
수 있는 동물이 인간입니다
명십하십시오. 세상을 향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잘된 것을 ‘운이 좋았다’며
세상의 덕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된 것을 세상의
잘못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자기를 탓하느냐 남을 탓하느냐에 따라 부와 명예가 달라
집니다. 마음을 바꾸고 절제를 실천하면 관상이 바뀌는
법입니다
육식은 몸과 마음을 탁하게 합니다
육식을 하고 난 후에는 기분이 찌뿌등합니다
채식을 하고 난 후에는 정신이 맑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사람은 귀천을 막론하고 마음이 탁해지면 도를
얻기 힘든 법입니다
마음이 탁해진 사람은 자기 몸을 다스리기 힘들고
몸이 힘든 사람은 마음도 탁해지기 마련입니다
< 자식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면 그 집안은 무너진다 >
자손에게 물려준 재산은 자비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평생 동안의 멍에로 작용하여 자식들에게 원수가
되는 법입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있다는 그 사실을 항상 생각
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1년 내내 산과 들에 과일과 채소가 널려 있다면
누가 일을 하려 하겠습니까?
일을 하지 않으면 땀 흘리는 기쁨을 어찌 알 것이며
만물의 소중함을 어찌 알겠습니까?
만물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면 어찌 음식을 절제하여
소식을 실천하겠습니까?
소식 실천하지 않으면 어찌 도의 경지에 이르겠습니까?
물려받을 재산을 생각하면서 헛되이 세월을 허송하는
사람들을 나는 너무도 많이 봤습니다
자식을 번영시키고자 하는 사람은 절제를 실천하는
본을 자식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절제함의 근본인 소식을 실천하는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가풍을 물려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한 가풍을 물려준다면 재산을 물려주지 않아도
자식들이 번성하게 됩니다
재산을 물려주는 일에 앞서 절제의 가풍을 몰려주기를
힘쓰십시오
절제의 가풍이 확고하지 않으면 물려받은 재산은 헛되이
탕진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이 점을 깊이 새겨 두지 않으면 재산은 자식들을 파멸로
빠지게 하는 독이 되는 법입니다
물려받은 재산으로 가문의 영광을 끝내는 사람들을 나는
너무 많이 봤으니 명심하기 바랍니다
< 남은 인생을 절제하면 수명을 10년 연장시킬 수 있다 >
사람의 수명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늘은 그대의 절제함에 따라 수명을 늘려 줍니다
하늘은 그대의 절제함에 따라 재산과 명예를 늘려 줍니다
이것이 만물의 원리입니다
정해진 음식을 얼마 동안 나누어 먹느냐에 따라 수명이
정해집니다. 적게 먹을수록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이 바로
그 이치입니다
음식에 탐욕을 부려 대식하는 자는 입신출세도 못하고
목숨도 짧은 법입니다
부와 명예를 유지하고 장수하는 일은 먹는 음식을 절제
하여 소식하는 것이 유일한 방책입니다
실행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 원리를 결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이 원리를 깨달은 자라도 실행에 옮기는 자는
흔치 않습니다
진정으로 도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신은 절제하고 남에게
덕을 베푸는 자입니다
하늘의 이치를 깨우치려면 절제하여 소식을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그대의 관상도 변하고 다른 사람들의 관상도 변한
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소식과 절제함의 미덕을 널리 전하십시오
깨닫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어떤 깨달음도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절제하는 마음에 흔들림이 없다면 부와 장수 또한
무슨 대수냐’-미즈노 남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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