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욱의 5분 재활-유재욱
< 등을 쫙 펴면 인생도 활짝 핀다 >
등이 구부정하면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항상 등을 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등을 짝 펴면 인생도 활짝 필 것이다
우리 몸 질병의 80%는 바르지 않은 자세와 관련되어
있다. 근골격계 문제는 물론이고, 내부 장기의 문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성 질환까지 등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거북목을 고치려면 등을 펴라 >
요즘은 거북목이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거북목
일자목이다. 직장인 64.1%가 거북목이라는 통계가 축소된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대부분이
거북목이다
거북목을 고치고 싶다면 목을 펼것이 아니라 등을 펴면
자연스럽게 거북목이 교정된다
등이 굽으면 목이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린
다.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면 어깨뼈와 견봉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서 팔을 움직일 때 회전근개가 뼈와 충돌을
일으킨다
그러면 어깨 주위 근육의 불균형으로 항상 뻐근한 어깨
를 달고 다니게 된다
< 만성 위장 장애가 있으면 등을 펴라 >
등이 굽으면 소화도 안 된다.갈비뼈의 움직임도 제한된다
갈비뼈가 잘 안 움직이면 횡격막의 움직임도 제한되어
깊은 호흡보다는 짧고 잦은 호흡을 하게 된다
횡격막과 위장의 움직임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횡격막은 호흡할 때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아래쪽에
있는 위장을 자극하여 위장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횡격막의 움직임이 적어지면 위장의
움직임 역시 줄어들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등을 쫙 펴고 복식호흡을 해보자
숨이 들이마실 때가 배가 불룩 나오면서 횡격막이 최대한
아래로 내려가도록 한다
반대로 내쉴 때는 배가 쑥 들어가면서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서 폐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밀어낸다
그러면 횡격막이 위장을 잘 마사지해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허리 디스크도 등 먼저 펴라 >
허리 디스크도 어찌 보면 등에서 왔다고 할 수 있다
요추는 원래 앞뒤로 굽히게 설계돼서 회전하는 데는
취약하다
몸통 회전은 흉추가 담당해야 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요추의 척추관절은 3~18도 정도면 회전이 가능
하다. 반면 흉추는 35~50도까지 회전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대다수 사람들의 흉추는 굳어서 회전
기능을 담당하지 못하고, 요추가 대신 회전한다
손가락으로 배꼽을 누르고 몸통을 돌려보면 몸통만
돌아가고 배꼽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배꼽이 따라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허리가 무리하게 회전을 반복하면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서 척추관절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오랜 기간 등뼈가
굳은 허리뼈를 회전시키면 척추관절이 두꺼워져서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등 펴기 운동 >
거북목과 거북등을 동시에 교정하는 운동법
1.팔을 들어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2.팔을 당겨서 등 뒤에서 견갑골 사이를 좁힌다
견갑골 사이의 거리는 일반적으로 15센터미터 이하가
정상이다
3.2상태에서 목을 뒤로 천천히 젖힌다. 등을 펴지 않고
목을 젖히면 목뼈의 위쪽 만 꺽이기 때문에 반드시 등을
편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4.목을 젖힌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하고 되돌아온다
< 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 하는 셀프 홈케어 >
-일주일 푹 쉬어본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비밀 아닌
비밀이 있는데, 웬만한 허리 통증은 그냥 놔둬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는 것이다
왜 저절로 나을까?
허리는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강한 부위라서 큰
이상이 없다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니 허리가 아플 때 너무 당황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떤 운동을 할까-
허리가 불편면 스트레칭을 하거나 허리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서 극복해보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급성기에 스트레칭이나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최소 일주일은 운동 하지 말고, 쉬어주는 것이 더 좋다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좀 나아지면 일어나서 산책하듯 천천히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천히 보행할 때 척추와 근육은
제자리로 찾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1.허리가 아픈데 팔다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힘이
빠진다-뇌졸중이나 다른 중추신경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2.갑자기 대소변 기능장애가 생겼다
허리쪽 신경에 마비가 왔을 가능성이 있다
3.허리 디스크로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약해졌다
4.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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