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고치는 사람들-니콜라스 곤잘레스 5

암을 고치는 미국의 의사들-수제인 소머스

 

< 니콜라스 곤잘레스 5편 >

 

소머스 : 지방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유독한 환경과

스트레스 때문에 우리의 간이 피로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곤잘레스 : 맞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당분은 지방간을

발생시킵니다. 현대인들은 간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선 과도한 당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은 당을 저장하기에 편리한 중성지방으로 변형

시킵니다. 결국 설탕 섭취가 중성 지방을 중가 시키고

간은 이를 저장하지 않고서는 달리 도리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 섭취 때문에 지방간을 달고 돌아 다닙니다

 

사람의 몸은 가장 정교하게 설계된 엔진이에요. 때문에

이것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려면, 가장 휼륭한 연료를

넣어줘야 해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지적 하셨듯, 사람들은 자신들보다

그들이 키우는 개를 더 잘 먹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은 모두 한 곳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식단이요

 

우리의 뼈에서부터 뇌세포까지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

에서 나오는 영양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뇌의 정교함을 고려했을 때, 저라면

저 자신을 위해서 최상의 것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영양이 바로 비결입니다

영양이 바로 기초입니다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건강을 위한 궁극적인 토대인 거죠

이것부터 지키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치료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긴 어려울 거에요

 

소머스 : 조직 검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곤잘레스 : 미국에서 모든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일 년

내내 전립선의 조직 검사를 합니다

이는 전이 속도를 증가시킬 뿐이고, 제가 최근에 읽은

연구에서도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검사는 너무나도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법률 제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암 치료를 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조직 검사를 통한

확진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저는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은

길이죠. 저는 말기 암 환자들을 돌봅니다. 비록

그들 모두가 치료되지는 않더라도 대부분은 성공합니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하겠죠

 

소머스 : 이 일은 돈 때문에 하시는 건 아니시죠?

 

곤잘레스 : 제가 만약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면, 차라리

심장 수술을 전문으로 했겠죠. 그러면 건당 6만 달러를

받는 수술을 하루에 두 번씩 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의술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환자의 쾌유를 위해 이 일을 합니다

25년 전, 켈리 박사의 길을 따르기도 한 것도 같은 맥락

에서입니다. 비평가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

 

소머스 : 박사님 하시는 의학이 빛을 볼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곤잘레스 : 제 생각에는 이미 빛을 보고 있습니다

저를 비판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다들 위협을 느끼는 거죠

 

소머스 : 글세요, 제 생각에는 박사님이 지금처럼 계속

해서 제약회사의 심기를 건드리는 이상, TV에 나오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제약회사는 모든 분야에 투자하죠

 

거의 모든 TV 쇼들과, 모든 공중파 방송의 최대 광고주

일 뿐 아니라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에도 투자합니다

그래서 박사님이 빛은 볼 날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곤잘레스 : 정말 큰 문제는, 현대 의학, 그리고 정치인

들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제약회사들이 의약품을 모두 관리하고, 정말 파워가

셉니다. 워싱턴 정가에는 제약회사들로부터 정식

직원으로 파견된 약 천 명의 로비스트들이 있죠

 

모든 상원, 하원의원들에게 1인당 두 명의 로비스트가

붙는 셈입니다. 약 천 명의 로비스트들은 모두 억대

연봉을 받고 일하고 있죠

 

하지만 진실의 힘은 큽니다

진실은 항상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을 믿습니다

 

소머스 : 박사님은 박사님께서 선택한 일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요?

 

곤잘레스 :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암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암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찾아낸 사람이라고 떠벌리는 것이 아닙니다

췌장 효소가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베어드박사입니다

 

저는 그저 그의 뒤를 이어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켈리 박사 역시 세간의 평가대로 기이한 사람이었지만

기이한 만큼이나 그 역시도 정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효소들은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아야 하고, 그래서 암 치료

에도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저는 제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에 대해 제 할 바를

다했으며, 연구를 계속해서 더하면 더할수록 제가 믿던

그 진실들이 진실이었다는 것이 증명될 뿐입니다

 

소머스 : 인생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본인이 좋아

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란 말이 있는데

박사님께서는 하시는 일을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곤잘레스 : 물론입니다. 제가 볼 때, 저는 근본적으로

과학자입니다. 저는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저는 앉아서 약이나 처방하거나, 수술 잘하는 유명한

외과의사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진실을 찾고, 그 진실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자연이 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 근본적인 방식을 찾았고

그것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보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