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 소식은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원조 생채식-고오다 미쓰오

 

< 생명을 소홀히 해온 데 대한 응보 >

 

인간의 삶이 자연에서 이탈한 결과 오늘날 대기오염에

의한 기온상승, 산성비, 열대림 감소, 사막화 확대 등의

환경파괴가 전 지구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가까운 장래에 인류의 생존은 고사

하고 모든 생물이 살아남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경고

가 세계 각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근본적인 잘못이

있음을 말해준다

 

인류는 자신의 편리를 위해 야생동물을 가축화해서 이용

하고, 남획하고, 절멸시키는 행위를 계속해왔다

또한 인간들의 생존에 불리한 생물은 무조건 죽여버렸다

 

현재 인류가 처해 있는 곤경은 지금까지 ‘생명’을 소홀히

다뤄온 것에 대한 인과응보라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앞으로는 진정한 평등사상에 의거한 삶을 진정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 모든 ‘생명’에 사랑과 자비를 >

 

-자신의 생명-

 

누구에게나 가장 귀한 것이 자신의 생명이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

 

아무리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해도 타인의

생명을 소홀히 하면 자신의 생명마저 위협받게 된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공해의

근본 원인도 결국 자기 중심의 차별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농약이나 식품첨가물이 남용되고, 그 결과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당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만을 소중히 여겨서는 건강해질 수 없다

타인의 목숨도 자신의 목숨과 똑같이 소중히 여겨야만

한다

 

-동식품의 생명-

 

인간의 생명만을 중시한 나머지 동식물의 생명을

차별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건은 ‘건강법’차원에서도 중대한 문제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 육류, 생선, 곡류, 과일 등

모든 것이 생명인데 우리는 과연 그 생명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육류, 생선이 하늘에서 준 귀중한 생명으로 보지 않는다

 

그 결과 배가 불러 소화제를 먹는 일이 다반사이다

우리가 앓게 되는 여러 가지 질병도 사실은 이러한

태도에 대한 하나의 경고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생명을 소홀히 해온 데 대한 인과응보로서 하늘이

내린 경고인 것이다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활태도는 식생활과 관련

지어 말한다면 한마디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능한 살생을 하지 않는 소식주의는 사랑과 자비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이 소식이 건강법의 비결이라는 점에서 심오한 대자연의

뜻을 엿볼 수 있다

하늘은 소식이라는 사랑과 자비를 실해하는 자에게

‘건강하게 늙는 행복’으로 보답해준다

 

-미생물의 생명-

 

생명은 오늘날 농업이나 의료 부분에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미생물의 생명이다

현대농업과 현대의학에서 남용되고 있는 농약이나 항생

물질로 인해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가까운 장래에 땅이 죽고 건전한

농작물은 자라지 않으며 인체의 저항력도 약해져 결국

우리 자신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것은 미생물의 목숨이라고 하더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하늘의 경고이다. 따라서 자연의학이나

자연농법 등이 대두되어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소식에 질병 없다 >

 

필자는 오랫동안 단식과 생채식 등을 실천하고 연구해온

결과 ‘소식’이야말로 건강의 원천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오늘날 각종 대중매체를 장식하고 있는 여러 가지 건강법

이 아무리 휼륭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 ‘소식’을 지키지

않고 과식이나 포식을 계속하는 사람은 얼마 가지 않아

틀림없이 질병으로 쓰러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위장병, 암 등으로 장기간

고통받던 사람들이 엄격한 소식을 지키면서 양생법을

실천한 결과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한 예가 적지 않다

 

결국 소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하늘은 ‘건강하게 늙는’ 행복을 주지 않는 것이다

 

‘소식에 질병 없다’는 격언은 건강법으로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해야 할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필자는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이 ‘소식’ 실천의 성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

 

그 과정에서 필자는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난치병’에도 현저한 효과가 인정될 만한 놀라운 사례를

수없이 보아왔으며, 그 일부를 (단식소식건강법),

(소식이 건강의 원점)등의 책에 소개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필자 한 사람만의 임상 실적이 아니다

예를 들면 (소식을 권한다)를 펴낸 저명한 아카이시 선생의

위대한 업적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필자 소식요법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현대영양학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초 소식으로도 5년,

1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건강한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