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마이너스 건강혁명-시바타 도시히코

암과 질병의 자연치유 2023. 10. 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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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건강혁명-시바타 도시히코

 

몸속 세포가 살아나는 시바타 감량

 

적게 먹고도 최상의 건강을 누릴 수 있다.

 

< 서 문 >

한때 체중이 104kg 꺼지 나갔다

현미 채식을 통해 90kg까지 줄였다

내가 만든 감량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57kg이다

 

시바타 감량법을 시작한 것은 단지 제충 감량을 위해서

만이 아니었다. 생물로서의 인간이 건강을 누리면서

견뎌낼 수 있는 식사량이 한계를 알고 싶었다

 

마른 사람은 건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몸이 마른

사람을 보면 으레 위장이 약하거나 어딘가 병이 있을

거라고 여긴다. 마르면 건강미는커녕 부정적인 이미지만

강해진다

 

나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마르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는 것을 내 몸을 통해 직접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1년 동안 소식,초소식으로 섭취 칼로리를 줄여

나갔다.

성인 남성은 하루에 2,500칼로리, 여성은 2000칼로리를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내가 하루에 500칼로리만 섭취한다고 하자 어느 운동

생리학자는 줄어든 체지방 대신 근육과 뼈가 체력 유지

에 소모돼 3달 후면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참이나 지난 지금도 나는 살아 있다

게다가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

 

나는 20여 년간 메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실천하면서

효과를 알리고 방법을 지도하는 일을 했다

 

섭취 칼로리 감량을 시작한 데는 이처럼 먹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는 욕구도 있었다

적게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는 않는지 알아보려고 의료

기관을 찾으면 의사는 내 식단에 단백질과 미네랄이

부족하다고 늘 핀잔을 놓았다

그러나 건강검진 결과는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적게 먹어도, 아주 조금 먹어도 나는 점점 더

건강해졌다

마음은 평온해지고 체질은 더 강해졌다

몸은 말랐지만 허약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온몸의 세포가 기지개를 켜듯 기운이 솟는다

지적 쾌감마저 느껴졌다

사는 게 즐거웠다

 

영양이 고루 담긴 저칼로리 식사가 몸의 잠재능력을

깨울 것이다. 그 힘이 심신의 유약한 부분을 치유할

것이다. 강인해진 몸이 더 없이 미더우니 매사에 자신감

과 의욕이 생길 것이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보물까지 찾아 돌아온 선원의 향해

일지와 지도를 보는 기분으로 이 책을 즐겨주기 바란다

-시바타 도시히코-

 

나는 적게먹기 시작해 나중에는 아주 조금만먹고

사는 장기간의 칼로리 감량 생활에 도전해 마침내

건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나는 지금도 나는 내 몸을 이루는 세포 하나하나

가 눈을 크게 뜨고 꿈틀대며 살아 숨 쉬는 강한 생명력

을 느끼며 살고 있다

 

건강한 상태에서 굶주림에 가까운 체험을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체중이 줄면서 나타나는 변화들이 내

의문에 대한 답을 줄 것으로 믿었다

 

감량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너무 몸이 말라 회복되지 않으면 어쩌나 내심 불안했고

한동안은 낯선 호전반응에 시달려야 했다

가족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여러 가지 걸림돌을 디딤돌 삼아 치밀한 계획과

꾸준한 노력 끝에 감량에 성공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1년간의 노력 끝에 적게 먹거나 아주 조금만 먹고 사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높이는

그 무엇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시바타 감량에 필요한 두 가지 조건 >

 

하나는 긍정적 욕구다-건강해지고 싶다거나 활기차게 생활

하고 싶다거나 능력을 발휘해서 주변의 평가를 얻고

싶다거나 하는 적극적인 바람이 있어야 한다

 

하나는 합리적인 사고다-감량을 시작한 후 6개월 동안은

견디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그 노고를 나머지 6개월 동안 보상 받았고, 그 후로도

날마다 건강이라는 보수를 받고 있으니 충분히 만족스럽다

 

진정한 건강을 얻고 나야 심신의 변화로 나타나는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 상식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 >

 

끼니를 거르거나 필요 칼로리보다 적게 먹으면 힘이 빠지고

병이 생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더 활기차고 건강해진다

기운을 앗아가고 병을 주는 것은

맛 좋은 것만 골라 많이 먹는 습관이다

 

국가나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신약 개발에 몰두

하고 있다. 아보 도오루의 면역 이론에서는 그런 현상을

낭비라고 지적한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존재함으로 그 힘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많은 약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내 몸에 잠재하는 치유력을 깨우는 것이 바로

소식과 초소식이다

 

애완동물을 길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개나 고양이는 몸이

좀 안 좋으면 며칠이고 굶는다. 단식을 통해 몸을 쉬게 하면

몸이 스스로 증상을 처리하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도 본능적으로 또는 무의식중에 그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어설픈 상식에 얽매여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내 몸을 이용해서 찾아보고 싶었다

이것이 이번 감량의 진짜 동기다

 

영양 섭취가 줄면 몸이 마른다

현대의학은 이 원리를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나타낸다

보기에 안 좋기 때문이다.

 

돈을 들여 많이 먹고 그로 인해 병을 얻어 다시 돈을 들여

고치려고 한다

이런 한심한 낭비 구조를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질병을 막고 생활습관병을 개선하며 식시를 줄여주는

소식, 초소식의 이점은 앞으로도 계속 강조할 것이다

 

건강을 비롯해서 환경이나 에너지, 식량, 의료 등 현대인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무언가를

자꾸 보태기만 하는 +가 아니라 과한 것을 덜어내고

비우는 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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