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가쓰 데이비스
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이 아니다
나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동물성 단백질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과학문헌들을 검토한 후의
결과는 당혹과 충격 그 자체였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은 육류섭취다.
탄수화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8년 전 이라면 나 자신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당뇨의 원인이 왜 육류인지 이제부터 이유를 증명한다
나는 육류섭취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당뇨병의 원인이 육류 하나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른 많은 요소들이 당뇨병의 증가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
만일 고기가 정말로 당뇨병의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이러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포괄적인 연구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에픽 실험은 영양과 질병의 가장 큰 규모의 연구였다.
유럽 10개국에서 모집한 521,000명을 대상으로 수백
명의 최고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였다.
이 연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파악하기 위해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파고들었다.
12년 동안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과학자
들은 고기가 당뇨병의 발병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으며
과일과 채소의 섭취는 당뇨병의 감소와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포도당과 과당의 섭취가 실제로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5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인 연구의 결과는
그동안 미국에서 음식습관과 관련하여 떠돌던 애기들
과는 완전히 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의 연구는 동물성 단백질이
당뇨병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명백한
사실을 발견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수치를 계산해보면, 17년 동안
매주 고기를 섭취할 경우 채식인들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무려 74% 늘어난다는 결과가 도출된다
이렇게 동물성 단백질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추가적
으로 입증해주는 조사는 물론, 채식이 당뇨병을 예방
해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는 수도 없이 많다.
한 연구는 특히 지방과 단백질을 비교하여 연구했는데
그 결과 당뇨병과 가장 관련이 높은 것은 육류의
단백질 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뇨병이 왜 생기는가 ?
수많은 증거들이 과학자들에 의해 증명되었는데도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힘있는 각종 미디어에서 그 사실을 의도적으로 보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육류업계와 식품업계가 그들의 광고주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근육세포애 대한 지방의 독성 때문에
생긴다
근육에 지방이 쌓이는 주원인 중 하나는 염증이다.
이것은 근육세포를 손상시켜 지방축적을 유발한다.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면 황 성분이 풍부한 아미노산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아미노산은 실제 산성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라.
우리의 몸이 지나치게 산성화되면 인체의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다. 몸은 생존을 위해 혈중 ph를 안전한 약알카리
(ph 7.45)로 유지하기 위해 비상사태에 들어간다
신체가 ph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동원하는 하나의
메커니즘이 있는데, 바로 근육에서 칼슘을 가져와서
혈류에 보내는 것이다.
칼슘이 산을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과도한 육류의 섭치는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육류소비가 많은 미국 호주, 캐나다가 골다공증 많은
나라들이다
동물의 근육에 박혀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내독소는 파괴되지 않는다.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
포화지방은 내독소를 체내에 흡수되게 하고 우리의
면역체계는 결국 염중상태를 유발한다.
이 염증은 근육세포의 지방 축적으로 이어진다.
일단 지방이 근육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인슐린
수용체를 만들어내는 세포의 능력을 방해한다.
고기를 구워 먹은 후 기름이 덕지덕지 달라붙은
프라이팬을 생각하면 좋다.
지방이 세포를 둘러싸고 있어서 인슐린이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보면 맞다.
이처럼 인슐린 수용능력이 떨어질수록 세포에 포도당을
보내기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혈류 속에는 세포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하는 당분이 쌓여 정처 없이 방황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세포에 당분을 보내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을 더 많이 생성해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인슐린 수치는 더 많은 지방을 세포
안으로 유입시켜 악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인슐린 저항의 원인이 탄수화물이 아니라 과잉 지방과
과잉 단백질이라는 말이다.
몸이 산화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능력이
저하되고, 결국 완벽하게 당뇨병의 포로가 되는 것이다.
육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철분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당뇨병의 형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고혈압의 주범도 과잉 단백질이다
미국인의 4명 중 1며이 고혈압 위험군이며, 중증 고혈압
환자가 10명 중 1명이라는 말이 된다.
미질병통제센터가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고혈압이 미국인의 제1의 사망원인인 심장병과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사람들은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물치료 측면에서는 맞는 말이다. 제약회사들은 11가지
등급의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했다.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환자들도 일단
복용을 시작하면 거의 끊지 않는다.
의사들은 심지어
‘고혈압과 친구가 되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질병을 치료해야 할 병원과 의사가 환자에게 불편한 몸과
찌뿌둥한 컨디션을 가지고 평생 약을 먹으면서 살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
우리는 항상 의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상업자본주의에게 통장의 잔고를 털리지 않는
다는 말이다.
어디 통장뿐이던가 ? 당신의 생명까지 담보로 잡혀있다.
식물성 식단이 혈압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이 책의 독자들 중에서
음식습관을 바꾸라는 말을 병원에서 들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