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가쓰 데이비스
의사 말고 음식에서 답을 구하라
당신이 가공식품과 동물성 식품을 피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언제든지 기억할 수 있다면, 강한 습관을 밀고
나가는 것이 훨씬 더 쉬워질 것이다.
나는 환자에게 목표를 기록하고 그것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라고 당부한다.
나는 겨우 35살 이었는데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도 나는 사람들이 살을
빼는 것을 돕는 전문가였다.
환자들의 배를 열고 위절제술과 위우회술과
위밴드술을 했다.
내가 그 대상자이면서 사람들을 가르치려 들다니,
나는 위선자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건강한 삶을 오래 살고 싶었다.
나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즐겁게 살고 싶었다.
나는 채식과 자연식물식을 이끌고 있는 ‘존 맥두걸’
박사처럼 되고 싶었다.
‘에셀스틴’ 박사나 ‘콜린켐벨’ 박사처럼 되고 싶었다
그들은 실제로 날씬하고 건강하다.
나는 음식을 바꾸었다. 그러자 살이 빠지고 몸과 정신이
쾌적해졌다. 살이 빠지자 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나는 일주일에 32km 달리기로 결심했다.
나는 새로운 음식습관과 생활방식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에너지를 어떻게 소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질병은 채식으로 반드시 치유된다
공장음식과 육식의 확대로 인해 우리 호모사피엔스는
건강해지기는커녕 나날이 살이 찌고 질병의 숫자를
늘리고 있다.
‘당뇨와 친구가 되세요’라는 말을 믿고
평생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호주머니를 털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자연이 설계한 음식을 먹으며
자유를 누릴 것인가,
그 자유를 억기 위해 통장잔고에서 한 푼도 꺼낼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가장 흔히 행해지는 수술 중의 하나가 담낭
절제술이다. 담낭은 흔히 쓸개라고도 부르며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 7-10cm 길이 주머니를 말한다.
담낭은 담즙을 농축시키고 저장시킨 다음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보내서 우리가 섭취한 지방질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담당이 용종이나 담석 등이 생기면 제거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뚱뚱한 40대 아줌마들에게 생기는 병’으로 묘사
되기도 한다. 그러나 채식을 실천함으로써 이 질병의
발생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다.
고기는 체내에서 퓨린과 요산으로 분해된다. 엄격하게
말하면 퓨린의 대사 후 생긴 찌거기가 요산이다.
요산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질병이 바로 통풍이다.
이것은 극도로 고통스러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보다 더 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것은 요산으로 인해
형성될 수 있는 신장결석이다.
채식을 하면 요산이 급격히 떨어지고 신장결석과 통풍
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
노화의 속도가 음식습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육류, 유제품, 계란을 먹지 않는 채식을 하면 백내장의
위험이 현격하게 낮아진다.
심지어 정신질환도 우리가 먹는 방식과 연관되어 있다.
아미노산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우울해
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확연한 연구결과가 있다.
채식에 대한 5가지 오해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
통념과 편견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확연한
진실 앞에서도 눈을 감아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인간은 그처럼 생각을 바꾸기가 힘든 동물이다.
20세 이전에 고착화된 주입식 교육과 식품업계와
육류업계가 미디어와 결탁해서 심어놓은 왜곡된
지식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못한다.
생각을 바꾸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인 경향을 띠게된다
방송 등 미디어는 진실을 말할 수가 없다. 진실을
말하는 순간 미디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 세 끼를 먹고 골고루 먹지 않으면 비타민이 결핍
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내가 진료한 수백수천의
육식주의자들 모두는 비타민이 극도로 결핍되어있었다
< 오해1
채식을 하면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서 건강에 나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약회사들과 의료계는 비타민B12가 식물에 없기 때문에
따로 보충제를 섭취하라고 합창을 하며 권장한다.
그렇다면 나는 또 묻겠다.
당신은 비타민 B12가 부족해서 병에 걸린 사람을
보았는가?
당신은 비타민 B12 알약을 먹으라는 상업용 메시지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자연은 알약을 먹어서 비타민 B12를 섭취해야 할 정도의
어리숙한 동물로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동물성 단백질을 전혀 먹지 않았음
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B12가 결핍이 된 적은 없다.
< 오해2 >
뼈가 약해진다고 ?
‘채식을 하면 뼈가 약해지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나는
수도 없이 들어왔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50년 넘는 동안 유제품산업의
마케팅에 완전히 세뇌되어왔다.
우리는 웃통을 벗어젖힌 근육질의 남자배우와 운동선수
들이 출연하는 우유 광고에 매료되었다.
우리는 대부분 ‘우유는 몸에 좋다’는 슬로건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러나 과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뼈만 놓고 보아도 채식인들이 더 강한 뼈를 가지고 있다
채식인들이 육식주의자나 ‘골고루 식단주의자’들보다
더 튼튼한 뼈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들 식단의 대부분
을 차지하는 과일과 채소 때문이다.
무려 34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는 동물성 단백질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채인들에 비해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
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Abeiow 1992)
마트에 가면 ‘칼슘첨가 우유’라는 딱지가 붙은 우유들이
진열대에 화장을 하고 앉아 있다. 아니 우유에 칼슘이
많다는데 왜 ! ‘칼슘첨가’를 또다시 주장하는 것일까?
동물성 단백질은 많은 식단은 산성이 높은 식단이다.
우리 몸은 어떤 방법으로든 과도한 산의 생산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혈중 ph가 정상 수치인 7.4에서 벗어나면 우리 건강
은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소변 속의 산성 농도가
높아지고 소변 속의 칼슘이 증가한다. 건강한 혈중 ph를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증가시켜 산을 완층시키는 것이다
고단백 식단에서는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슘이
소변으로 배설된다는 확연한 연구결과들이 차고 넘친다
(Reddy,Wang.et.al 2002)
그럼 소변 속의 과잉 칼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칼슘은 실제로 뼈와 근육에서 모두에서 빠져나온다
고단백 식사를 하면 다른 필수적인 뼈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어 골절환이 더욱 심화된다.
그래서 유제품 섭취가 많은 나라들
(1위 핀란드, 2위 스웨덴, 3위 미국 )의 순위가
골다골증 많은 나라들 (1위 핀란드, 2위 스웨덴, 3위 미국)
의 순위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말이다
우리 인체의 모든 부분들이 그렇듯이 뼈도 단순히
칼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성분들의 합작품이라는 말이다
과일 채소에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뼈를
형성하는 다른 영양소들(칼륨,마그네슘,미타민C 등)도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뼈 속의 칼슘을 외부로 방출하지 않는다.
뼈에 대한 걱정은 절대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