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가쓰 데이비스
인간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인간은 육식 동물만큼 산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인간의
턱과 침과 장기들은 과일과 채소를 먹도록 설계되었고
진화해왔다.
땅에서 자라거나 나무나 덩굴에서 자라는 모든 음식이
그 대상이다.
눈이 달려있어서 먹을 때마다 당신을 말똥말똥
쳐다보는 것들은 가능하면 피하시라.
우유나 유제품도 피하시라
동물성 단백질을 절대 먹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물론 동물성 단백질은 적게 먹을수록 건강하다.
블루존의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고기는 1년에 몇 번 잔치 때나 먹는 음식 아닌가요?
상업용 비건음식도 피하시라. 거기에는 각종 화학
합성제가 들어 있다
나는 바나나, 사과, 배, 복숭아, 키위 등을 하루에
한 번 이라도 먹으려 노력한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도록 노력하라.
인류는 수만 년 이상 통곡물을 먹으면서 생존해왔는데
사람들은 갑자기 통곡물을 두려워한다.
통곡물을 먹는다는 것은 우리 장 속의 유익한 세균에게
섬유질과 과당류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음식을 바꾼 후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완전히
사라졌다. 나는 이제 닭고기와 고기가 많은 식단을
끊고 통밀이나 통곡물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
나는 단백질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자 더 이상
‘단백질은 어디서 얻나요 ?’라는 질문이 필요 없어졌다.
나는 단지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뿐이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에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아미노산이
차고도 넘친다.
나는 콩 종류에 크게 의존한다. 콩은 단백질도 풍부
하지만 섬유질과 비타민 그리고 마그네슘이나 철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은 세계의 장수촌인 블루존에서 100세 노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었고 그들은 한결같이 장수의 요인으로
콩을 꼽았다.
계란은 최근 이상하게 갑자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십년 동안 악마 취급 받던 계란이 이제는 우리 식단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계란은 내 환자들의 식단에서 가장 흔한 음식이다.
계란에 관한 과학문헌은 도처에 널려있는데
어떤 연구는 계란을 권장하고 또 어떤 연구는 계란을
악마 취급한다.
한 가지 문제는 이러한 많은 연구는 양계협회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논쟁이 되지 않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바로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다.
계란에는 카르니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TMAO로 변형된다.
TMAO는 몸냄새가 심한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물질이다.
계란에는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아미노산 메티오닌이
많이 들어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주일에 계란 몇 개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완전히 끊었다.
미디어를 믿지 마시라
미디어에서 무어라 하면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실패한다.
물론 처음에는 살을 빼지만 95%의 사람들이 원래
몸무게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경우는 오래된 음식습관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끊임없이 유혹하는 상업용 미디어 때문이다.
다이어트 종류는 수천가지지만 왜 거리에는 살찐
사람들로 넘쳐날까?
변화는 언제나 어렵다
취향이나 선호도 같은 것조차도 미디어가 만들어준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을 깨달아야 한다. 육류업계와
식품업계와 미디어의 합작품이라는 사실 깨달아야
한다.
식사 일지를 써라
대부분은 일상이 너무 바빠 무의식적으로 밥을 먹는다.
환자들에게 무엇을 먹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기억하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나는 환자들에게 일지를 주고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할 것을 요청한다. 식사 후에 느낌이
어떤지 기록하는 것도 빼놓지 말라고 애기한다
생각하고 먹자
나는 주방장에게 당신의 음식을 먹으면 왜 정신이
맑아는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내 인생을 바꾸었다
”나는 요리하지 않는 요리사입니다.
요리는 자연이 만들지요“
나는 지금까지도 이 말을 잊을 수 없다
식탁에 앉을 때마다 나는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한다
예전에는 치즈버거를 즐겨 먹었다. 지금은 동물이
도살되는 장면이나 화학물질을 동물에게 투여하고
고기를 가공하는 데 사용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이제 나는 다시 햄버기를 먹는 나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내가 변해도 너무 변한 것일까?
식사를 미리 계획하라
식사를 미리 계획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무엇을 먹을 것인지 마지막 순간에 결정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