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종말-가쓰 데이비스
단백질에 중독된 사회
나는 우리사회가 단백질에 심각하게 중독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강박적인 단백질 과소비는 중독의 패턴과 매우
유사하며, 장기적으로 개인과 사회 전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약 130g으로
세계 평균 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의 단백질 하루 섭취 권장량은
남성 56g, 여성 46g에 불과하다.
기억하시라.
이 수치는 단백질의 무게이지 고기의 무게가 아니다
작은 사이즈인 스테이크 고기 한 조각(170g)에도
70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때,
우리가 허용량보다 얼마나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끼만으로 이미 하루권장량을 초과한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매끼마다 이 정도의 단백질을
소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누군가 내게 미국인들의 실제 단백질 섭취량과
미농무부의 허용량에 대해 알려줬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물론이죠 우리는 단백질 정말 많이 섭위하고 있어요!
단백질은 정말 우리 몸에 좋거든요. 미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이유가 비로 그 단백질 때문
아닐까요?”
미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다고?
2013년에 미국립보건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선진국의 국민들 중에서 가장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유럽이나 일본 사람들보다
더 일찍 죽는다.
비만과 심장병과 당뇨병의 발병률은 상상을 초월한
정도로 높다.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비극적인 것은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더 일찍 죽어가고
있으며 살아있는 동안에도 각종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고 건강관리에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선진국 중에서 가장 건가하지
못하고 수명도 짧다. 물론 이것이 단백질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0%이하
칼로리를 단백질로부터 얻는다.
미국인의 경우 그 비율은 15-20% 이상이다.
이 수치를 일본 오키나와 섬의 주민들과 비교해보자
대부분의 칼로리를 고탄수화물인 쌀과 얌을 통해 섭취
한다. 섭취 칼로리의 7%만 단백질로부터 얻는다.
미국인 보다 오래 살고, 세계에서 100세 이상의 높은
노인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비만률은 낮다
이것은 고단백질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서만
우리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유행병적이고
상업자본주의적인 식단과 분명히 모순된다.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말인가요 ?
나는 건강과 환경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당신은 완전히 채식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과일 채소를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을 권장한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물성 식단을 사랑하며 강박관념
없이 자연스럽게 동물성 식품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식품성 식품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가득
들어있다. 더불어 항산화제와 항염증제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말이다.
진득진득한 단백질 과잉과 중독의 세계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과일 채소 통곡물을 더 많이 먹자
순도 100%를 목표로 하고 식단의 패턴을 바꿔보자
순도 100%에 가까워질수록 살이 빠지고
피부가 투명해질 것이며 질병 또한 사라질 것이다